"띵동~" 꽃도 새벽배송 옵니다
SSG닷컴, 영상 10도 이하 보관하고 24시간 지나면 폐기
마켓컬리도 출시 후 150만송 이상 팔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으로 배달되는 꽃 상품이 인기인 가운데 새벽배송 업체들이 꽃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화훼농가에 추가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상대적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들에겐 색다른 쇼핑 경험과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한다는 게 취지다.
SSG닷컴은 30일부터 백합과 용담초, 금수 소국, 하젤 장미, 화이트 쿠르쿠마 등 꽃 5종과 꽃다발 형태의 추천상품 2종 등 총 7종을 새벽배송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화훼 플랫폼 ‘오늘의 꽃’을 통해 직매입한 생화가 오후 5시까지 온라인스토어 네오로 입고되면 다음 날 새벽배송 상품과 함께 고객 집앞까지 배달해준다.
꽃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용 박스에 담겨 영상 10도 이하의 공간에 별도로 보관된다. 입고 24시간 이내 판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당일 판매하지 못한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 SSG닷컴은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계절 꽃을 매월 다른 테마로 선보여 취급 상품을 올 연말까지 12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코로나19로 판로를 잃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부의 꽃’을 서비스하고 있다. 프리지아와 튤립을 시작으로 카네이션, 리시안셔스, 백합, 장미, 수국, 라넌큘러스 등 제철 생화를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 지난 1년7개월 동안 판매한 꽃의 종류만 280여종에 달한다. 현재도 맨드라미, 백일홍, 백합, 오션블루 스타시스, 옥시페탈룸, 용담, 유칼립투스 블랙잭, 장미, 칼라, 퍼펙트 소국, 해바라기 등 20여종을 판매 중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올 들어 9월까지 꽃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보다 45%나 증가해 출시 후 판매된 꽃이 150만송이가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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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도 올해 4월부터 생화 새벽배송을 시작, 매출액이 판매 초기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올여름철 인기 품목은 여러 색상을 혼합한 리시안셔스, 가을 들어서는 소국이 많이 팔리고 있다. 꽃은 통상 반단 또는 1단 단위로 판매되며 가격은 1만원 후반~2만원 초반에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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