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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5000만원선 아래서 반등…머스크 “美 정부, 가상화폐 규제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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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가상화폐 채굴 관련 장비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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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5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를 향해 가상화폐 규제를 멈추라고 한 발언이 다소 시장을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1% 상승한 5116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17분 4992만원까지 떨어지며 한때 투자자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9일 이후 처음이다.

여전히 중국의 규제가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오는 10월8일부터 가상화폐 채굴 관련 장비 판매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최근 이어진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에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전부터 가상화폐 규제에 가장 앞장선 국가다. 지난 24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거래를 포함한 가상화폐와 관련된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낸스를 비롯해 후오비글로벌 등 글로벌 거래소들은 중국 가상화폐 시장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한편 머스크 CEO가 가상화폐를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자 시장도 다소 안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CNBC에 따르면 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에게 가상화폐과 관련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정부는 가상화폐 발전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라도 파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도 가상화폐 시장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마땅한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규제 강화를 시사했다. SEC는 가상화폐의 변동성과 익명성을 이유로 여전히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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