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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다시 쟁이는 美, 작년과 원인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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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화장지 등 생필품 구매 수량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제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 당시 생필품 대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미국이 또 품귀 현상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처드 갈란티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화장지, 생수, 주요 청소용품의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 주요 유통업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생필품 사재기로 이어지자 구매 수량을 제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 "생필품을 너무 많이 살 필요가 없다. 긴장하지 말고 진정하라"며 사재기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구매 제한은 지난해와 원인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재고 부족이 이유였다면 올해에는 운송 인력 부족 등 물류 문제로 진열대가 비게 됐다는 것이다.


리처드 갈란티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와 달리 현재 물량은 충분한 상태"면서 "하지만 운송 부족 등으로 배송이 2~3주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물류를 위해 아시아와 미국, 캐나다를 잇는 대형 선박 3척을 임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개월간 보석, 가정용 가구, 의약품, 스포츠 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등했다. 실제로 코스트코에선 10만달러에 달하는 반대도 거래되기도 했다.


갈란티 CFO는 "백신 접종과 함께 사적 모임과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스포츠 용품과 보석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이는 둔화한 식료품 판매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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