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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내달 또 감산...반도체 위기 3분기 최고조

최종수정 2021.09.22 11:24 기사입력 2021.09.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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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내년에도 상황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위기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연초 가시화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며 대규모 생산차질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칼레니우스 CEO는 반도체 부족으로 올 3분기 판매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사태가) 3분기에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4분기에는 회복이 시작되기를 희망하지만 생산 시스템 회복에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반도체 수요, 공급의 구조적 문제가 내년까지 영향을 주고 2023년에야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벤츠는 반도체 칩 테스트·패키징 공장을 두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인피니온, NXP,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집중돼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공장들이 잇달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난이 심화돼 왔다.


日도요타 내달 또 감산...반도체 위기 3분기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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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내달에도 40% 추가 감산= 앞서 일본 도요타도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도요타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달에 이어 내달에도 글로벌 생산량을 목표 물량에서 40% 가량 줄인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달 초부터 수 주간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다카오카 등 주력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도요타 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동남아 지역 공장 폐쇄 영향으로 촉발된 공급망 병목 현상을 생산 감소 원인으로 지목하며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공급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8개 공장에서 감산을 결정했고, 포드 또한 인기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中도 비상, 자국 내 기업에 생산증가 촉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이 당분간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국 내 반도체 기업들에 특정 칩의 수급 해결을 위한 생산 재개를 촉구했다.


톈위룽 대변인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반도체 생산 확대가 더뎌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며 특히 "대만과 같은 주요 반도체 제조 지역에서 공장이 폐쇄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강조했다.


공업정보화부는 반도체 수급난 해결을 위한 별도의 팀을 꾸렸으며,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자동차업계와 반도체 제조업체 간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반도체 제조기업들 선두경쟁 치열= 공급망 위기 속 반도체 기업들도 물량 확대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최대 950억달러(약 110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TSMC, 삼성전자와의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인텔의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급난에 시달려온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기도 하다. 인텔은 향후 10년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두 배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증가하는 고급기술에 대한 수요와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차량 생산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9년 4%에서 향후 20%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라이벌 업체이자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향후 3년간 10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공장 6곳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며, 삼성전자도 지난달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미 베어드증권의 루크 정크 애널리스트는 "이번 반도체 위기는 자동차 공급망에서 반도체 가격, 구매량, 주요 부품의 재고 보유 비용 부담 등과 관련해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 제조사 간 주도권 다툼을 촉발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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