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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사태 겪는 세계 반도체 시장, 2023년엔 공급과잉 발생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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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전 세계적인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반도체 시장이 2023년에는 공급과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10.8% 성장한 데 이어 올해 17.3%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IDC는 내년 중순경에 반도체 업계가 정상화되고 균형을 찾을 것이라면서 내년 말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되면서 2023년에는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수 있다고 추정했다.

IDC는 현재 반도체 시장의 특성으로 글로벌 회복세가 강하며 메모리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5G 모바일 대체 사이클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고성능 컴퓨터와 PC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출처=IDC)

(자료출처=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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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시장 규모 확대는 모바일, 노트북, 서버, 자동차, 스마트홈, 게임, 웨어러블 기기 등의 수요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며 IC 부족 상황은 올해 4분기까지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해나가면서 다소 완화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기기 수요 확대, 자동차 생산 재개가 이뤄지면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됐고 반도체의 재료인 웨이퍼 가격도 올해 상반기에 인상됐다고 IDC는 전했다. 이어 재료 가격 인상과 고도화된 공정 기술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인해 하반기까지 반도체 웨이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반도체 시장이 2025년까지 6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시장의 연평균 증가율이 5.3%로 과거 3~4% 수준이었던 성장률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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