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찾았다 보수단체 강력한 저항에 휩싸인 윤석열
우리보수당 등 저항에 간신히 참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려다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 회원 등의 강력한 반발에 휩싸였다. 우리공화당원 등은 ‘거짓쇼’, ‘말장난’ 등을 외치며 윤 전 총장의 참배 일정에 저항했다.
17일 윤 전 총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님의 생가를 찾았다"면서 "여러 사정상 생가 전체를 둘러보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추모관에서 참배를 드렸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일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를 주장하는 이들 수백명이 몰려와 윤 전 총장의 진입을 막았다.
실제 윤 전 총장의 참배는 험난했다. 태풍 등 영향으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 등이 길을 막아선 까닭이다.
경찰 등이 윤 전 총장을 보호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측 지지자 등이 길을 텄는데, 불과 30m의 길을 여는데 10분가량 걸렸다. 윤 전 총장 역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인파에 휩쓸려 비를 맞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추모관에서 분향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전 사진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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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에 충성하며 박근혜 대통령 마녀사냥에 앞장섰다"면서 "가장 비열한 거짓 촛불의 광신도가 이제 와서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이자 위대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신화를 쓴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또 어떤 말장난으로 국민을 우롱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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