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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고 폐·간·신장 기능 상실…남편 살려달라" 아내 靑 청원

최종수정 2021.09.17 09:47 기사입력 2021.09.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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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식구 생계 책임지는 남편 화이자 백신 접종
무기력증 호소…응급실 이송
"병원에 가니 이미 신장과 간이 심하게 손상됐고 폐에 물이 찬 상태"

남편이 화이자 접종 후 간·폐·신장 기능이 망가졌다는 청원이 올라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남편이 화이자 접종 후 간·폐·신장 기능이 망가졌다는 청원이 올라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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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남편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폐·간·신장 기능을 상실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남편을 살려달라"는 아내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후 폐·간·신장 기능을 상실한 일곱식구의 가장인 저희 남편을 살려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저희 남편은 지금껏 네 아이의 아빠로, 구순 노모의 아들로 열심히 살아왔다. (남편은)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일곱식구의 가장인 저희 남편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남편은 지난달 17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별다른 증상 없이 2주를 보냈다. 그러다 지난 2일 오후 3시께 남편은 퇴근 후 무기력증을 호소하며 목에 담이 결린다며 정형외과를 방문해 주사를 맞는 등 치료를 했다.


그러나 정형외과 방문 다음날인 지난 3일 남편은 몸이 붓고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을 이송됐다. 병원에서는 '이미 콩팥(신장)과 간이 심하게 손상됐고 폐에 물이 찬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고 남편은 즉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청원인은 "(남편은)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지금은 패혈증 치료로 인공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평소 간이 안 좋기는 했어도 심한 상태는 아니어서 간기능 보조제를 꾸준히 복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폐에 물이 차고 갑자기 콩팥이 완전 망가져 현재 혈액투석을 하고 있다. 간수치도 높고 간경화로 간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다리도 온통 물집이 잡혀 패드를 하루에 3장 이상 바꿔야 한다"며 "이런 모든 증상은 백신을 맞은 후 갑작스럽게 남편에게 나타난 증상”이라고 했다.


청원인은 "병원에서는 아직 백신 때문인지 다른 원인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한다"며 "일곱 식구의 가장인 저희 남편은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존재이며 어머니께 살가운 아들이다. 네 아이의 아빠인 저희 남편을 살려달라”고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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