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기업 40대 직원, 화이자 주사맞고 이튿날 의식불명 사흘 뒤 숨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40대 직장인(남)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사흘 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모 대기업 직원 A씨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3일 회사 내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주사를 맞은 뒤 다음 날부터 호흡 곤란 증세가 나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5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2만7232건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60%, 모더나 0.56%, 아스트라제네카 0.50%, 화이자 0.35% 등이다.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15명으로,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325명, 아스트라제네카 267명, 모더나 12명, 얀센 11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으로는 ▲가슴통증·압박감·불편감 ▲호흡곤란·숨가쁨·호흡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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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백신 접종 후엔 드물지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나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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