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엔지니어상'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정종택 카네비컴 대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세계 최고의 D램 트랜지스터 개발 등에 앞장선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와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 국산화를 이룬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 마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D램 트랜지스터 개발, 28나노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극자외선 공정적용 7나노 제품 등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램 트랜지스터는 전류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칩에 정보 저장 셀(Cell)의 밀도가 증가하면서 제조 난이도가 증가한다. 박 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전기장의 간섭을 완전히 제거하고 문제점을 해결한 혁신적 구조의 트랜지스터 제조에 성공했다.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식각(반도체의 특정 부분만 선택적 제거)기술과 장비 개발을 통한 28나노 비휘발성 메모리 양산 실현 등 차세대 메모리 개발의 기술 장벽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 마스터는 “글로벌 반도체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첨단 공정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정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 감지기 국산화를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라이다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전파 대신에 빛을 쓰는 레이다’ 를 뜻하며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빛을 활용해 물체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지능형 감지기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정 대표이사는 라이다의 핵심인 송수광·신호처리 기술 등의 국산화를 통해 지능형 감지기 산업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산 라이다 제품의 판매 단가를 수입제품 대비 50% 까지 내리고, 원천기술 확보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등 국내 지능형 감지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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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를 넘어 신뢰 할 수 있는 차량용 라이다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자동차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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