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선 6일 서울 용산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선 6일 서울 용산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별개로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임산부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46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접종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김 반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감염병"이라며 "인플루엔자의 경우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어르신,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는 매년 예방접종을 권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보다 급감했다"면서 "의료기관에서 (독감 환자가) 코로나19 환자와 혼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접종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할 때 접종자를 시기별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접종 인원 분산을 위해 65세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김 반장은 동시 예방접종에 관한 우려에 대해 "예방접종이 겹치는 경우에도 접종 기준 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김 반장은 "접종 기준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간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어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다만 같은 날 접종할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많아 오접종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는 여전히 요구된다"고 했다. 추진단은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수, 예진, 접종 단계에서 대상자와 백신 종류를 3중으로 확인한다.


또한 김 반장은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 의료기관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서 접종하면 된다"며 "다만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이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 진행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AD

추진단은 현재 진행 단계에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출하승인이 이달 중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체 백신 공급분 50% 이상의 출하 승인이 완료됐다. 추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 중인 출하승인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안내할 계획이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