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않는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속도

2일 부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에서 열린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념설계 기본인증 인증식<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2일 부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에서 열린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념설계 기본인증 인증식<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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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1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44% 거래량 285,789 전일가 416,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현대중공업이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암모니아 연료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인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해 인증받은 건 이번이 업계에서 처음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없애고, 남은 증발가스는 엔진연료로 쓰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안전을 위해 아주 적은 암모니아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완전 차단가능한 이중누출방지 가스처리시스템도 갖췄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줄여야 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분자 구조상 질소를 포함해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는 게 극복할 과제로 꼽혀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으로 잘소산화물을 크게 줄여 IMO 규제(티어3)를 맞출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유조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고 올해 들어선 컨소시엄을 꾸리거나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암모니아 선박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부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에 암모니아 이중누출방지 실증설비를 갖춰 선박 운항과정어에서 다양한 상황을 시험하며 모은 데이터를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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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로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무탄소 친환경 선박인 전기, 수소 추진선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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