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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내년 1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글이 사무실 복귀 시점을 연기한 것은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사무실 복귀를 9월1일로 한 차례 연기, 지난 7월에는 10월18일로 두 번째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사무실 복귀를 강하게 주장해 온 구글이 세 번째 사무실 복귀를 연기한 것은 전염성 강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확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앞서 아마존도 9월로 예정했던 사무실 출근 계획을 내년 1월 첫째주로 연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다른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모두 내년 1월로 사무실 복귀 시점을 늦춘다고 알린 바 있다.


피차이 CEO는 사무실 복귀를 연기하면서 직원들에게 더 많은 업무 유연성을 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사무실 복귀 시점인 1월 10일 이후에도 다른 나라 및 지역의 직원들이 언제 자발적인 재택근무를 끝낼지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10월 22일과, 12월 17일에 직원들에게 휴가를 제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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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사무실 복귀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늦추자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에서 델타변이 감염이 급증하면서 경제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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