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력산업 흔들… 자동차 실적 부진에 광공업 생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7월 광주지역에서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 시장 등 부진으로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따르면 광주지역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0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 8.1% 하락했다.
생산 동향은 분기마다 집계되는 국내총생산(GDP)과 달리 현재 시점의 경기 상태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지표다. 크게 생산·소비로 나눠서 볼 수 있다.
광공업 생산 지수는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등 485개 품목이 포함된다.
해당 지수의 주요 업종을 살펴 보면 자동차(-12.6%), 담배(-97.1%), 음료(-20.3%) 등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자부품(13%), 전기장비(4.3%), 금속가공(19.1%)에선 성장세를 기록했다.
광공업 출하는 같은 기준으로 3%, 재고는 13% 각각 증가했다.
종합하면, 생산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안 팔리고 창고에 쌓아둔 재고자산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2로 기저효과와 업황 회복으로 인해 24.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웠던 작년 이맘때는 전통 오프라인 채널이 심각한 출혈을 보였다. 매출이 급감했던 시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다 보니 '긍정적 신호'가 강해 보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백화점 판매(35.8%)가 대형마트(13.8%)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다. 잘 팔린 상품은 신발·가방, 의복, 가전제품(내구재) 등으로 주로 1년 미만으로 사용되는 비내구재 상품 위주였다.
건설 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건설수주액은 285억원으로 78.3% 급감했다.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 증가로 공공부문은 956.4% 급증한 반면, 민간부문은 부동산, 건설업 등 감소로 88.7%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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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님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6%,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3.2% 각각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액은 62.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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