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카드 디자인·기능 개선해 낙인감 해소

개선된 인천 아동 급식카드(왼쪽)와 종전 카드(오른쪽) [인천시 제공]

개선된 인천 아동 급식카드(왼쪽)와 종전 카드(오른쪽)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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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9월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1500원 인상해 한 끼당 7000(단체급식은 6500원)으로 책정한다.


시는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급식단가를 각각 500원 인상했지만, 외식비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기존 인상폭의 3배에 달하는 1500원을 한번에 인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2021년 권고 단가 6000원보다 높은 금액으로 서울·경기와 같은 액수다.


시는 또 급식카드 디자인과 기능도 개선한다.

기존 급식카드에 인천시 로고 등이 표시돼 결식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고 낙인효과를 준다는 지적에 따라 신형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IC칩을 삽입해 모든 범용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카드의 경우 아동급식카드 운영사명(Purmee)과 인천시 로고 등이 표시돼 있어 복지카드 느낌을 연출했다.


아울러 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일괄 등록을 통해 아동 급식 가맹점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각 군·구에서 모집한 가맹점을 개별적으로 등록했던 방식과 달리 아동에게 실질적인 한 끼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가맹점을 선별적으로 지정해 확대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본죽·본도시락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록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봉구스밥버거 가맹점 일괄 등록을 완료했으며, 아동 급식카드 운영사인 푸르미코리아도 가맹점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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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급식단가 인상과 카드 디자인 개선으로 1만2000여명의 급식 아동이 심리적 위축감 없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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