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둘러싼 당내 이견에 대해 "참 어이가 없는 논쟁"이라고 일갈했다.


홍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선 투표를 우리끼리만 하나? 대선이 당 대표 뽑는 선거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호남에서 지지가 올라간다고 역선택 운운한다면 그간 당이 한 호남 동행 운운은 전부 거짓된 행동이었던가?"라며 "호남 공약도 세우고 호남의 저희 당 거부정서를 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도로 바꾸면서 지지율이 올라가니 이젠 역선택 운운하며 경선 여론조사에서 호남을 제외하자고 하는 못된 사람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80년 미국 레이건은 공화당 출신이지만 민주당원들의 대대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 적도 있다"며 "이미 경준위에서 확정하고 최고위에서 추인한 경선 룰을 후보자 전원의 동의 없이 새로 구성된 당 경선위에서 일부 농간으로 이를 뒤집으려고 한다면 경선판을 깨고 대선판을 망치려고 하는 이적행위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뻔한 행동들은 그만하라"며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병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경선룰을 논의하는 정홍원 경선 선관위원장은 30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앞서 당 경준위가 만든 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AD

선관위는 이번 주말까지 각 후보들의 입장을 수렴한 뒤 다음 주 최종 경선룰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