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발표

상용근로자 0.8% 늘 동안 임시·일용직 11.1% 급증

정부 일자리 참여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10.6만명 느는 동안
'코로나 직격탄' 숙박·음식업은 6.4만명 감소…18개월째

'델타변이' 7월 근로자 증가폭 4개월만에 20만명대…셋 중 둘 임시·일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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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 폭이 30만명대를 이어가다가 지난 달 4개월 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증가자 27만여명의 3분의 2인 19만명은 임시·일용직이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83만9000명으로 한 해 전 7월보다 27만4000명(1.5%)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4~6월 증가자는 30만명대였는데 7월에 대시 20만명대로 꺾였다.


종사상 지위별 증감 흐름을 보면 고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직 노동자는 7만명(0.4%) 는 반면 임시·일용직은 19만4000명(11.1%) 급증했다. 지난해 임시·일용직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특고)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1만명(0.8%) 늘었다.

업종별로는 정부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포함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0만6000명)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8000명) 종사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6만4000명 줄어 18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 종사자도 1만3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1만9000명 늘었다. 지난 5월 16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6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49만2000원으로,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14만1000원(4.2%) 올랐다.


상용직 임금은 368만원으로 15만5000원(4.4%) 올랐고 임시·일용직은 171만1000원으로 5만6000원(3.4%) 늘었다.


전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8.9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시간(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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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국내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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