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發 대학혁명 ‘두잉대학’ 첫 모집 … 어려운 상황에도 해결 찾는 ‘실천인재’ 길러
초대 서종수 학장 “성적 안본다, 오직 미래만 본다” 첫 인재모집 설레
재무제표작성·주식투자·고전읽기·외국노래부르기 등 파격 커리큘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학년이 없고, 학점이 없고, 한 방향 주입식 수업이 없는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혁신이 동명대학교에서 시작됐다.
동명대發 대학 혁신을 이끄는 단과대학은 ‘두잉(Do-ing)’대학이다.
대학 교육을 ‘지식 전달’에서 ‘실천·실행(Do-ing) 역량’으로 바꾸기 위해 동명대가 야심차게 신설한 대학이다.
Do-ing대학 서종수 학장은 “아무리 급변하는 환경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곧바로 적응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는 ‘Do-ing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적이 나빠서, 공부가 싫어서, 게임 외엔 관심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의욕과 자존감을 불어 넣어주는 체험과 실천 교육이 두잉대학의 방향이라고 서 학장은 설명했다. 성적표 대신 학생의 미래만 본다고 했다.
A~F학점이 아닌 P/NP(이수/미이수) 방식으로 평가한다. 부지런히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3년 만에 원하는 수업을 다 뗄 수도 있다.
고전명저읽기, 스피치, 글쓰기, 재무제표작성, 주식투자, 외국노래부르기, 유튜브, 등산, 요트, 경비행기, 승마 등 총 70여개 커리큘럼 중 11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다.
서 학장은 “이처럼 읽기, 말하기, 쓰기의 기본 소양과 스포츠 정신과 덕목을 몸에 배게 하면서 창업과 유튜브, 디지털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졸업하면 각 분야에 곧바로 두각을 보이도록 하는 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두잉대학에선 바른 인성과 건강한 신체, 야성적 사고로 역경에 도전하고,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어려운 환경을 체험하도록 한다.
두잉대학 멘토 교수진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인순이로 알려진 가수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김학수 전 유엔 사무처장, 박중흠 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송대현 전 LG전자 사장, 손창우 한국바이오솔루션 대표(마장마술 부산시 대표), 심민보 엠스엠 사장(전 대한요트협회장 독도 코리안레이스컵 조직위원장), 정보영 전 MBC KNN 아나운서(스피치아카데미학원 대표) 등이 교수이자 멘토로 참여한다. 티칭보다는 코칭에 가까운 수업이다.
한국 동명대에 처음 도입되는 ‘두잉교육’은 미국의 강소대학 40개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세인트존스대학은 지성을 추구하는 10대들의 유토피아로 평가받고 있다. 100권의 고전 읽기와 토론이 4년 커리큘럼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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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수 두잉대학 학장은 “내년 첫 신입생 수시모집이 곧 9월부터 시작된다”며 “신설대학의 첫 대학장으로서 국내에서 첫 두잉인재의 도전을 앞두고 있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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