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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국에 올 예정인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의 가족 수는 76가구이며 이들 중 10세이하 아동이 절반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연결에서 "이번에 한국에 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70여 가족"이라며 "영유아가 100여 명 되고,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 명 된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은 총 391명이지만 이날 오후 1차로 378명을 태우고 이날 새벽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이륙한 군 수송기(KC-300)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오늘도 KC-330(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에 많은 인원이 타고 온다"며 "(흩어지지 않도록 가족 단위로) 가족들이 영유아들을 안고 오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에 머물고 있는 C-130수송기 2대는 아직 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들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으로 집결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을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달 초부터 아프간인 국내 이송 작전 계획을 준비했다며 그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 수석은 우리 정부가 현지에 버스 6대를 확보해 아프간인들 태우고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 카불 공항에 도착한 과정에 대해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썼고,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탈레반이 검문소를 설치해 아프간인의 카불 공항 접근을 막은 상황에서 당초 현지인들에게 도보로 카불공항에 오도록하자 26명만 도착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다행히 방법을 찾은 것이 아프간과 거래 관계가 있던 미국과 협조를 해서 미군이 버스에 타고 이동하는 것"이었다며 "버스가 (아프간) 시내 곳곳에 있었고 저희가 다행히 연락망은 잘 갖추고 유지해 버스가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이) 집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새로운 방법을 우리 대사관 직원들 중심으로 찾아내고 실현이 된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작전의 전체) 과정을 보면 그 (버스를 보내 현지인들을 공항까지 이송한) 과정이 결정적이었다고 저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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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검문소에서 현지인들을 태운 버스를 제지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아마 미군과 탈레반 측의 협상이나 약속에 있는, 현지에서 거래할 수 있는 버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건 들어와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미국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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