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출마 선언… "사탕발림 대신 시대의 문제 해결할 대통령 되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실력 있는 대통령"을 약속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래와 경제, 안보 등에 강한 '준비된 후보'라는점을 역설했다.
유 전 의원은 "저성장, 저출산, 불평등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더 심해졌다"면서 "저는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 반도체 전쟁 승리, 남부경제권에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도시 건설,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노동개혁을 약속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되면 집값과 전월세 문제부터 반드시 잡겠다"면서 "취임 즉시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부동산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 누구나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 만들기, 지속가능한 연금개혁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외교안보와 관련해서는 "비핵화를 위해 언제든 북과 대화하되, 한미 핵공유로 북핵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고 미사일 방어망과 킬체인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며 "국가이익을 위해 경제와 안보는 협력하되 우리의 주권과 역사에 대한 침해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분명한 비전, 철학, 정책이 준비된 자만이 대통령 자격이 있다"며 "준비안된 사람이 이미지로만 대통령이 된다면, 또 한 명의 실패한 대통령이 나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가 미워서 누구를 찍는 선거는 이젠 그만 해야 한다"며 "우리 후손들이 더 잘 살도록, 더 강한 대한민국에서 살도록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승민은 강하다"며 "진정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가장 강한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파업 할까봐' 웨이퍼 보관함까지 꺼냈다…삼...
한편 유 전 의원은 대선 출마 선언 뒤 30일까지 고향인 대구·경북(TK)에 머물며 별도의 출마선언 등을 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