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넥 입는 사람" 잡스 조롱한 삼성?…애플팬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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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가 공식 애플리케이션 설명 문구에서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를 '터틀넥 입는 사람(turtleneck wearer)'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인의 외모와 스타일에 대해 언급한 것 자체가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Test 앱의 기본테마 설명에 잡스를 이 같이 표현했다. 해당 앱에는 "삼성 사용자는 모두 유니크하고 그들은 그들의 폰 역시 유니크한 것을 좋아한다"며 "터틀넥 입는 사람이 당신의 폰 모양을 결정해선 안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터틀넥 입는 사람은 대부분의 공식 석상에서 검은 터틀넥과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던 잡스를 가리킨 표현으로 해석된다.


폰아레나는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난 10년 가까이 상대방을 고소하고 공개적으로 저격, 조롱해온 적이 있으나, 항상 넘지 않는 선이 있었다"며 "불행히도 삼성전자가 선을 넘어 잡스를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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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애플 팬들도 격분하고 나섰다. 경쟁 구도를 부각하기 위해 고인의 외모와 개인적인 스타일에 대해 공식 앱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이 포함된 캡쳐 사진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며 애플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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