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중부 차만에서 19일(현지시간) 아프간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수레에 싣거나 어깨에 메고 국경을 넘고 있다. 아프간 난민 300만 명을 이미 수용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재정적 부담 탓에 탈레반 재집권 후 아프간 주민의 추가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중부 차만에서 19일(현지시간) 아프간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수레에 싣거나 어깨에 메고 국경을 넘고 있다. 아프간 난민 300만 명을 이미 수용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재정적 부담 탓에 탈레반 재집권 후 아프간 주민의 추가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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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잡은 탈레반이 새로운 정부 체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탈레반 소속 관리는 "법률, 종교, 외교 정책 전문가들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새 정부의 틀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틀이 서구에서 정의하는 민주주의는 아니겠지만, 모든 사람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이 지난 정부 인사와 미군 등과 일했던 이들에 대해 체포, 가혹행위를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 그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일부 잔혹 행위와 범죄에 대해 들었다"며 "만약 탈레반 대원들이 이런 법·질서 관련 문제를 저지른다면,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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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황과 스트레스, 불안감을 이해할 수 있다"며 "사람들은 우리(탈레반)가 책임을 지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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