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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의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가 가상화폐 관련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로빈후드가 지난 2분기에 5억6500만달러(약 6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억4400만달러) 대비 131% 오른 것이다.

아울러 5억200만달러(약 5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같은 매출액 급증은 가상화폐 거래량 급증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빈후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상화폐 관련 거래로 인한 매출액이 2억3300만달러(약 27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품 거래 관련 총 매출액 4억5100만달러(약 5300억원)의 51%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은행과 연결된 모든 계좌 중 60%가 넘는 계좌가 가상화폐 거래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전했다.


앞서 지난해 2분기 가상화폐 관련 매출액은 500만달러(약 58억원)에 불과했다.


로빈후드는 은행과 연결된 계좌 수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2250만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분기(1800만개)보다 400만개가량 증가한 것이다.


로빈후드 관계자는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매출액이 급증했다면서도 "가상화폐 수요가 하락한다면 우리의 사업 환경과 재정적 조건도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증권 시장에서 비수기로 분류되는 오는 3분기에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전 분기보다 매출액이 내려갈 여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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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나스닥 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13% 하락한 45.75달러를 기록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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