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공항 탈출인파에 마비…"미군 발포로 여러명 사망"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공항이 출국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하자 이날 날이 밝기도 전에 수천 명의 카불 시민들이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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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다시 무장조직 탈레반의 나라가 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해 인파가 몰리면서 수도 카불 국제공항이 마비됐다.
16일 오후 톨로뉴스TV 등에 따르면 카불 국제공항에 탈출 인파가 몰리면서 모든 민항기 운항이 중단됐다.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한 이후 전날 밤부터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이 비행기를 태워달라며 활주로까지 장악하면서 공항 운영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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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이들을 활주로에서 쫓아내기 위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미군의 발포로 공항에서 아프간인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보안군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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