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정부 중 처음으로 접종 의무화
美 교사연맹도 접종 의무화 지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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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주내 모든 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을 발표했다. 교사와 교직원들은 매주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 또한 의무적으로 받게된다. 델타변이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앞으로 교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은 미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오는 10월15일부터 주내 모든 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내 모든 초·중·고교 교사와 교직원은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매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한다"며 "백신은 우리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주정부 중 교사와 교직원 전체에 백신접종 의무화 명령을 내린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해당 행정명령에 따라 전체 55만명으로 추산되는 캘리포니아 내 모든 교사와 교직원들은 백신을 접종받아야하며, 최소 1주일에 한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해당 발표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내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롱비치 등 일부 지역의 학군은 이미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감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캘리포니아주의 교직원 백신접종 의무화 명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몇몇 사라들은 반대할지도 모르지만, 교사들의 백신접종 의무화는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미 61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고, 이제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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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사연맹(AFT)도 캘리포니아주의 행정명령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랜디 와인가튼 AFT 회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교사의 90% 이상이 접종을 희망하고 있으며 우리는 캘리포니아주의 행정명령을 지지한다"며 "백신은 코로나19에서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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