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상 영업이익 4920억원
하반기 주요 제품 스프레드 둔화 전망
이베스트증권 24만2000원 목표가 제시

그린사업 추진,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종목속으로]"목표가 또 내렸다" 롯데케미칼, 하반기에도 수익성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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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14% 거래량 321,600 전일가 86,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줄하향되고 있다. 하반기 증설물량 유입에 따라 주요 범용제품의 수익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남아 지역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가 신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그린 사업의 경우 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5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부진 주가 언제까지 ?

10일 오전 11시 40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14% 거래량 321,600 전일가 86,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3% 하락한 26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달 들어 회사는 26만6500원에서 26만원까지 2.5%가량 하락했다. 올해 들어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14% 거래량 321,600 전일가 86,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주가 추이를 보면 지난 3월 33만8000원까지 치솟은 이후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9일 저점(25만원)을 찍은 뒤 25~26만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하반기 증설 물량 유입에 따른 수익성이 둔화 우려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 부합한 2분기 영업이익

2분기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14% 거래량 321,600 전일가 86,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의 영업이익은 59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990억원)에 부합해 전년동기대비 1705% 성장했다. 매출액은 4조35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3% 증가한 4조3520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간이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600억 원)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유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화학제품 판가가 상승한 영향과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요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올레핀 부문의 영업이익은 27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23.3%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크래커 관련 기회비용이 감소했고 PE, PP, EOA, BD 등이 수요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점이 영향을 줬다. 다만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1분기와 비교해서는 1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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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틱스부문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67.9% 증가했다. 파키스탄 TPA 설비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음료와 식품 포장용 PET의 성수기 효과로 주요 제품인 PIA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 성장했다. 첨단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부터 전기 전자제품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작년 동기 대비 418.5% 증가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페놀체 가격 급등이 PC 원가 부담을 작용하며 수익성이 일부 훼손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LC타이탄의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2.6% 증가했다. 다만 동남아시아 주요 제품 마진이 동북아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했음에도, 6월 말레이시아 전면 봉쇄 조치에 따른 전방 수요 둔화로 이익은 전 분기보다 10%가량 줄었다. LCUSA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대규모 흑자로 전환했다. 홍수 발생으로 인한 MEG 플랜트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에틸렌 판매 확대로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됐다.

증권가, 목표주가 또 내렸다…“하반기에도 회복 어려워”

증권사들이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한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30만원 중후반 수준이다. 지난달 6월 목표가를 50만원대에서 40만원 중반 수준으로 한차례 낮췄던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목표주가를 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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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14% 거래량 321,600 전일가 86,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의 예상 영업이익은 4920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5940억원) 대비 17%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화학 제품의 시황 회복이 어려워지면서 스프레드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전달 대비 낮췄다. 지난달 연간 영업이익으로 2조7368억원을 제시했지만, 이달 들어선 2조3190억원으로 15%가량 하향 조정했다.

부문별로 보면 올레핀과 LC타이탄 부분의 이익 감소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아시아지역 수요 둔화와 신증설 영향으로 PE/PP 등 주요 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24만2000원)를 가장 낮게 제시한 이베스트증권의 이안나 연구원은 “첨단소재 부분도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 감소와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며 “LC타이탄은 아시아 증설 물량 영향과 300만톤 규모 설비 정기보수로 기회손실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린 사업 추진… “최소 5년, 장기적인 접근 필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14% 거래량 321,600 전일가 86,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은 기존의 석유화학에서 벗어나 향후 10년동안 수소 사업 벨류체인, 2차전지 전해액 유기용매 등 신규 사업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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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사업의 경우 2025년까지 누적 투자 2조원으로 연 매출액 6000억원, 2030년까지 총 4조4000억원을 투자해 연매출액 3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야별로 수소 충전소와 발전소 사업에서 각각 40%, 수소탱크 사업에 20%로 매출액 비중을 둘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자체 개발은 물론 에어 리퀴드, SK가스 등 기업과 협력을 강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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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성장 계획으로 향후 5년 내 가시적으로 매출에 온전히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성장 사업 모멘텀이 반영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주가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 현금 재무구조 등을 고려하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은 충분하며 좀 더 과감한 성장 투자가 이뤄지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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