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사우나 5명 추가 확진…서울 확진자 360명(종합)
9일 검사자 3배 이상 늘어 10일 확진자 급증 전망
8일 양성률 1.3%…지난달 5일 이후 가장 높아
서대문구 사우나 확진자 누적 22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2명 발생하며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에서 9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60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인원이 주말보다 2.5배 가량 늘어나면서 10일 확진자 수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360명 중 국내 감염이 356명, 해외 유입이 4명이다. 8일 하루 확진자(415명)보다 55명 적고, 1주일 전(311명)보다는 49명 많다.
1일 확진자 수는 8월 초 300~400명대로 줄었다가 6일 500명대로 치솟았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는 486→466→464→503→450→415→360명이다.
특히 일요일인 8일 검사인원이 2만844명으로 지난주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9일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인 확진율은 1.3%로 0.4%p 증가했는데, 지난달 5일(1.4%)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9일 검사 인원이 급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9일 검사인원이 7만2160명으로, 8일 검사 건수 대비 2.5배 이상 많다. 지난달 23일(7만5543명) 이후 최대치다.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소재 사우나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가족 등 집단감염이 발생해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장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이용자들이 장시간 사우나를 이용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라며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외에 서초구 종교시설(8월) 10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8월) 3명, 중구 공연연습실 1명, 기타 집단감염 22명이다.
9일 기준 서울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8.3%, 수도권 병상가동율은 79.6%다. 서울시는 51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병상 부족 문제를 중대본과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8개 남아있으며, 생활치료센터(31곳 5503병상) 가동률은 48.6%다.
10일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만8646명이다. 현재 818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54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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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코로나19 예방접종자 비율은 1차접종 기준 41.4%(396만1449명), 2차접종은 15.5%(148만147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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