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대이란제재 대상 목록에 포함된 관료인 모하마드 모크베르를 신임 부통령에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행정부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모두 미국의 제재대상자로 꾸려지면서 대미 강경노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라이시 대통령은 모크베르 세타드 대표를 신임 부통령에 임명했다. 세타드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당시 몰수된 재산들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는 보건분야를 포함해 이란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기관이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앞서 이란 대선 당시부터 라이시 대통령의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로 지목돼왔다.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대이란제재 대상 인물로 이란 내 대표적인 강경파 관료로 알려져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지난 2007년 이후 세타드 대표로 활동해왔으며, 세타드와 함께 지난 1월 미국의 대이란제재 대상에 함께 포함됐된 바 있다.

AD

이란 대통령과 부통령이 모두 강경보수파가 장악하면서 라이시 행정부의 대외정책과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귀협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의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재는 반드시 해제돼야 하고, 이를 위한 어떤 외교적 계획도 지지한다"며 "새 행정부는 이란 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