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 한국-독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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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대한탁구협회가 신유빈(17·대한항공) 선수를 향한 도 넘은 성희롱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탁구협회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탁구 대표 선수들을 향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인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에는 '신유빈 선수를 보호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유빈 선수의 경기 장면을 캡처해 성희롱 등 악의적인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제보였다. 작성자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신 선수를 향한 성희롱 글이 넘쳐나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강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탁구협회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탁구 대표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분이 협회 게시판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바와 같이 탁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현재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신 선수가 속한 대한항공도 "당사는 어린 선수 보호를 위한 회사 차원 및 대한탁구협회와 연계해 적절하고도 단호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화제를 모은 신 선수는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단식 3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홍콩에 패해 탈락했다.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독일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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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선수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큰 무대에서 내가 급해지면 (앞서고 있더라도) 언제든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 "여유를 갖는 게 참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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