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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내정자 "금융감독 방향성 재정립할 것"

최종수정 2021.08.05 15:01 기사입력 2021.08.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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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 주력"
"제재와 선제적 지도 등도 조화롭게 운영"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9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9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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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내정자는 "현시점에서 금융감독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5일 소감문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내정자는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하겠다"며 "내용적 측면은 물론 절차적 측면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재 등 사후적 감독과 함께 선제적 지도 등 사전적 감독도 조화롭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분야 정통 관료다. 금융정책 및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이로 평가된다.

정 내정자의 최우선 과제는 금감원 내부 수습이다. 윤석헌 전 원장 퇴임 이후 금감원은 사모펀드 사태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임직원들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받는 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부실 감독에 책임을 물어 조직개편에 나서겠다는 국회의 압박도 직면했다.


전임 3명의 수장이 번번이 금융위와 충돌하며 예산이나 인력지원 면에서 불이익을 받은 전례가 있다는 점도 정 내정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다만 정 내정자는 상급 기관인 금융위 출신인 만큼 금융당국 간 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많다.


소비자 보호 이슈가 가득한 가상화폐 규제와 한국경제 최대 뇌관으로 자리 잡은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 등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다만 내년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 사실상 10개월짜리 임시직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금감원이 직면한 많은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임기가 너무 짧다는 지적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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