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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박해민, 모든 경기 1회 선두타자 출루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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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야구대표팀의 '엔진'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특기할만한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대표팀의 올림픽 5경기에 모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서 모든 경기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이스라엘전 1회에 중전 안타, 31일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1회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1회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2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1회에서도 중전 안타를 쳤고, 4일 일본과 준결승에서도 1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한국은 박해민의 '출루쇼' 덕분에 5경기 중 3경기에서 1회 점수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박해민은 전날 일본전에서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차례나 출루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미국과 패자부활전 준결승에서도 1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는 6연속 경기 선두타자 출루와 함께 팀의 결승 진출을 노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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