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자란만·한산만서 두께 1m ‘산소 부족 물 덩어리’ 확산 … 양식장 비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일부 연안 바다에서 '산소 부족 물 덩어리(빈산소수괴)'가 확산하고 있어 양식 어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조사한 결과 경남 자란만과 한산만 바다 저층에서 두께 1m 안팎의 산소 부족 물 덩어리가 관측됐다.
자란만 바다 저층 용존산소 농도는 0.23∼4.61㎎/ℓ, 한산만 저층 용존산소 농도는 0.69∼7.23㎎/ℓ였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바닷물 용존산소 농도가 ℓ당 3㎎/ℓ 이하로 낮아졌을 때 생기는 것으로 수산생물에 호흡곤란이 일어나게 하고 심한 경우 폐사하게 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부자들 마저도 "지금 들어가도 돼요?"…돈다발 들...
AD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기온 상승 등 영향으로 산소 부족 물 덩어리 발생 해역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하식 양식장(패류, 미더덕, 멍게)에서는 수하연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에서는 빽빽하게 어류를 양식하지 말고 사료량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