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50% 감축운행…청년층 진단검사 권고"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5일 밤 10시 이후부터 버스와 지하철을 50% 감축운행 한다. 또 청년층의 자발적 PCR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나선다.
3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대전은 현재 비수도권 중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대응을 하는 중”이라면서도 “하지만 지난 한 달간 총 1591명의 확진자(전체 확진자 수의 37%)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무엇보다 지난달 확진자 중에선 100명 중 88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가족과 직장,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허 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시는 시민 이동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종료 시까지 저녁 10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평시 대비 50% 감축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20·30대의 선제적 PCR 진담검사도 권고했다. “최근 지역 신규 확진자 중에는 활동량이 많은 20~30대 청년층이 다수를 차지해 n차 감염 우려가 계속된다”는 허 시장은 “청년층이 선별검사소에서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동시에 시는 청년층이 주로 모이는 장소에서 계도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이달 한 달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시민 협조를 받아 코로나19를 극복, 지역 확진자 수를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30명 아래로 낮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당분간 사적만남이나 여행, 타 지역과의 교류를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대전에선 지난달 27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1주일 동안 총 5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평균 75.1명이 매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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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대전은 오전 29명, 저녁 49명 등 하루 사이 총 7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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