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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테슬라 팔아라"…머스크 "애플 CEO 시켜주면 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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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히긴스 WSJ 기자 저서 통해 밝혀져
양 측은 모두 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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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전 팀 쿡 애플 CEO로부터 받은 인수합병 제의에 자신이 애플 CEO가 되면 합병을 고려해보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현지시간) CNN은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리뷰를 인용해 이달 말 출간되는 팀 히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저서 '파워게임: 테슬라, 일론 머스크, 그리고 세기의 도박' 에서 2016년 머스크와 쿡이 테슬라 인수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모델3 출시를 앞두고 테슬라가 생산 지연과 자금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중 쿡이 인수를 제안했고, 이에 머스크는 "내가 CEO가 된다면 인수제안을 고려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히긴스는 밝혔다. 쿡은 욕설과 함께 전화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모두 책의 내용을 부인했다.


▲팀 쿡 애플 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팀 쿡 애플 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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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쿡과는 서로 말해본 적도 없다"며 "애플에 테슬라 인수를 논의하기 위해 쿡과 만남을 요청한 적은 있지만 무산됐고 인수 조건이 제안된 적도 없다"고 애플과의 접촉을 부인했다.

지난해 12월 머스크는 테슬라 인수 논의를 위해 쿡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측도 최근 뉴욕타임스 인터뷰를 인용하며 쿡이 "머스크가 세운 회사를 존중하지만, 그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고 못 박았다.


저자 히긴스는 "이 일화는 머스크가 직접 설명했다"며 당시 이를 직접 들었던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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