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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보이는 美 경제…일자리 회복도 고려해야

최종수정 2021.07.31 08:30 기사입력 2021.07.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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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밑도는 2분기 GDP 성장률…GDP 디플레이터는 예상 초과
일자리 근거로 출구전략 미루는 美 Fed…오는 6일 7월 고용지표 발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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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미국 경제가 경제침체와 물가상승을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고용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해석이 나온다.


3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하면서 금융시장에 제한된 영향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7~28일 개최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0.00~0.25%)를 동결하고 매월 최소 1200억달러(약 137조8800억원)에 달하던 자산매입 규모도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경제침체와 물가상승의 동시 발생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6.5%로 시장 예상치 8.5%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는 예상을 초과해 상승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보이면서 미국 물가연동국채 TIPS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5년, 10년물 구간에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증시는 미국의 7월 고용지표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 7월 미국 7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Fed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회복 부족을 근거로 출구전략 실행을 미루고 있다. 이번 FOMC에서도 고용지표를 따진 후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힐 정도다. 박 연구원은 “일자리 회복세가 빨라질 때 금융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일 발표될 7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증권은 ISM 제조업지수 예측치로 60.7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제조업지수 60.6%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7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시장전망치 대비 약간의 하방리스크가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달 ISM 서비스업지수는 60.1이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주식은 이번 실적 시즌도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90%에 근접하지만 주가를 끌어올리는 힘이 예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다”며 “실적 시즌 이후 정점에서 내려올 가능성과 Fed의 출구전략 등의 부담 때문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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