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쥴리 벽화, 여성혐오적 흑색선전" 우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이른바 '쥴리 벽화' 논란에 대해 "여성혐오적 흑색선전"이라며 "이번 대선이 여성혐오로 얼룩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9일 강 대표는 페이스북에 "벽화도 그려졌고, 뮤비(뮤직비디오)도 등장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쥴리'를 말하는 게시글들이 넘쳐난다"면서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나서서 지지자들에게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민주당이 뒷짐 지고 가만히 있는 태도는, 이것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의도나 다름없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의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 리스트가 등장했다. 이런 식의 비난은 남성에게라면 결코 행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쥴리' 의혹이 어떤 의미있는 검증이라는 주장 이면에 사실은 여성혐오와 성추문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는 것을 증명해줄 뿐"이라면서 "후보가 연루된 친인척 비리를 검증하고자 한다면 쥴리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비리 자체를 문제삼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대선후보와 관련된 비리는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선이 여성혐오로 얼룩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쥴리 벽화'는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앞에 가로 15m, 세로 2.5m 크기 벽면에 그려진 총 6점의 벽화로 이달 중순께 서점 사장이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벽화에는 '쥴리의 꿈!영부인의 꿈!'이라는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연상케 하는 비방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항의 시위를 벌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