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드루킹 수사 방치?… 수사 지원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위치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무실에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중앙지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서 드루킹과 그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나갔다"면서 "거기에 터를 잡아서 특별검사가 지정됐고 저희들도 특검팀에 인적, 물적 수사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된다"고 잘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 받자 야권에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수사를 방치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야권 대선주자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페이스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국기문란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던 것인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21일 "정치 검찰이 드루킹 사건의 배후를 은폐해 특검까지 가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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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오후 총 19억5400여만원(오후 4시30분 기준)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공지했다. 후원에는 약 15000명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상식에 기반해 예측 가능하고 편안하게 살게 해 달라는 국민의 지지와 격려라고 생각하고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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