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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고성, 통곡 …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수감에 충돌직전까지 간 창원교도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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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재수감 전 경남 창원교도소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재수감 전 경남 창원교도소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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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수감을 앞두고 창원교도소 앞에 지지세력과 반대 측이 집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낮 창원교도소 앞에는 양측이 도착 1시간 전부터 교도소 입구 좌우로 펼쳐서며 각각 지지와 반대를 표현하는 구호를 외쳤다.


좁은 입구에 꽉 들어찬 이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김 전 지사 차량이 도착하자 욕설과 고성, 구호 등이 뒤섞이며 현장은 아수라장처럼 변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큰 소리로 울부짖는 모습도 보였다.


김 전 지사는 차 뒤편에 앉아 창문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고개를 가볍게 숙이며 인사했다.


반대단체 측 한 회원은 김 전 지사 차에 욕을 하며 뛰어들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김 전 지사가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 발언하는 동안에도 양측 단체의 고성은 계속 이어졌다.


감정이 격해진 양측 간 욕설도 오가며 충돌 직전까지 갔다.


김 전 지사가 수감된 창원교도소 앞에 이날 오전부터 지지자와 반대 측 시민 100여명이 모였다.


김 전 지사 지지단체 측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진실은 숨길 수 없다’ 등 손 팻말을 흔들며 “진실은 승리한다”거나 “김경수 무죄” 등을 외쳤다.


반대단체 회원들은 ‘여론조작은 중대 범죄, 집권 세력은 응답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청와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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