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전승절' 앞두고 2년 연속 '전국노병대회' 개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일(7.27)을 앞두고 전국로병(노병)대회를 개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국해방전쟁 승리(정전협정) 68돌을 맞으며 제7차 전국노병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는 것이다.

대회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관례를 고려하면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노병대회에서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는 전쟁이란 말은 없을 것", "(북한을)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할 것"이라고 강조했던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이번에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통신은 또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25일 노병대회 참가자들의 숙소를 방문해 치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날 리일환·정상학·오수용·태형철 등 당 비서들과 김재룡·오일정 등 부장들, 부부장들은 숙소를 찾아 노병들에게 대회참가증을 수여했다.

북한은 전승절을 맞아 김일성 주석에 대한 '우상화'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로동신문은 이날 '우리 민족사와 세계혁명사에 전무후무한 영웅신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제식민지 통치하에서 갖은 학대와 멸시를 당하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그때로부터 인간의 존엄과 행복이란 어떤것인가를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며 "우리 인민은 적들의 야만적인 침략전쟁에 정의의 해방전쟁으로 대답할 데 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심장으로 받들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전승절을 계기로 '열사 정신'과 '애국'을 강조하며 북한 사회 내부 결속도 다졌다. 노동신문은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이 가장 값높은 애국적인 삶이다'라는 기사에서 "위대한 전승은 우리 인민이 결사의 애국성전으로 안아온 값비싼 승리'라며 "전승세대의 삶은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이 고귀한 애국적인 삶임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국은 조국의 부름앞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실천적인 행동이며 값높은(가치있는) 삶"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지난 8년간 연 178만여명이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았다"며 "전승 68돌을 앞두고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는 사람들의 수는 날을 따라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