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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후쿠시마 식자재 먹지 말라고 지시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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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 억측에 "원하는 선수만 도시락 먹어"
후쿠시마 벌꿀서 기준치 초과 세슘 검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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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2020 도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찾아 "(우리 선수단에) 후쿠시마(福島)현 식자재를 먹지 말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외신에서 대한민국선수단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이유를 묻자 "올림픽 때마다 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입에 맞는 음식 때문이며, 원하는 선수만 도시락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식센터가 오해를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급식센터는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선수촌 인근 호텔에 별도 급식센터를 마련하고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식자재로 만든 식사를 거부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은 "방사성 물질 오염을 이유로 자국 농산물을 반입할 필요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 외교부 회장도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설명과 달리 전날 나미에마치에서 생산된 벌꿀에서는 국내 기준치(1㎏당 100베크렐)을 초과하는 130~16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나미에마치는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불과 4㎞가량 떨어진 지역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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