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1.8조 시현 '역대 최대'…중간배당 주당 700원(종합)
전년동기 대비 4071억원 증가
2분기 순익 9175억원…33%↑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9175억원을 포함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75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407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비은행(6543억원, 전년 동기 대비 2464억원 증가)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먼저 비은행 부문은에서는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 27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35억원, 60.0% 증가), 하나카드 1422억원(전년 동기 대비 769억원, 117.8% 증가), 하나캐피탈 1255억원(전년 동기 대비 414억원, 49.3% 증가) 등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은행은 올 2분기 6775억원 포함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253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9%(19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주요 비대면 상품 판매 실적 증대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핵심저금리성예금의 증가가 뒷받침 됐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 9157억원)과 수수료 이익(3777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2420억원) 증가한 3조 293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상반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NPL비율)은 0.30%, 연체율은 0.20%을 기록하며 지속적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상반기 말 기준 하나은행의 신탁자산 66조원을 포함한 총자산은 484조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3조 2540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2613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4조 5153억원으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67%다. 이와 함께 효율적 비용 절감 노력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재무적 여력 확보로 2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원 이하로 안정화되었으며, 판매관리비용률(C/I Ratio)은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44.0%이다.
그룹 차원의 효율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도 지속됐다. 2021년 상반기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2%포인트 증가한 151.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4bp,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 대비 2bp 각각 개선됐다.
또한,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bp 하락한 0.12%의 낮은 대손비용률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지속적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8bp 증가한 16.60%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12bp 상승한 14.16%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29bp 상승한 11.25%,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2bp 소폭 상승한 0.76%로 경영지표의 상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2021년 상반기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27조원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후승 하나금융 부사장은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자본적정성 개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고민 끝에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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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장은 "백신 보급 등에도 코로나19 변동 바이러스 출연으로 야기된 경기상황 악화 및 투자자의 기대와 금융당국 염려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설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디만 하나금융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넘었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연말 배당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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