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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일하고 싶다" 돌연 실종된 우간다 선수 붙잡혀…귀국 예정

최종수정 2021.07.21 17:23 기사입력 2021.07.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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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캠프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중 사라져
"우간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 쪽지 남겨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의 오륜 조형물 /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의 오륜 조형물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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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도쿄 올림픽 선수단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돌연 잠적한 우간다 역도선수가 수십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선수는 조만간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를 종합하면 도쿄 주재 우간다 대사관은 이날 "현재까지 계획한 세키톨레코의 안전하고 확실한 우간다 귀국을 위해 일본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우간다 선수단에 소속된 역도선수 줄리우스 세키톨레코(20)은 이르면 21일 우간다로 귀국할 예정이다.


세키톨레코는 지난달 19일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 가운데 한명이다. 그는 역도 대표선수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대기 선수로 입국했다.


그러나 일본 입국 후 한달여 가까이 된 지난 16일, 세키톨레코는 돌연 사라졌다. 당시 일본 경찰 당국은 세키톨레코가 훈련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아내기 위한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던 중 자취를 감췄다고 밝혔다.

세키톨레코의 숙소에는 " 우간다에서의 생활은 어렵다. 돌아가고 싶지 않고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는 내용의 메모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우간다에 있는 아내에게 소지품을 전달해 달라는 내용도 있었다.


세키톨레코의 훈련 모습 / 사진=SNS 캡처

세키톨레코의 훈련 모습 /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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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선수단 가운데 2명이 공항, 훈련캠프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도 불거졌다. 만약 세키톨레코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지역 사회에 감염병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경찰 당국은 세키톨레코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세키톨레코가 나고야로 가는 신칸센 열차표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고, 지난 19일에는 나고야역 폐쇄회로(CC)TV에 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세키톨레코는 나고야에서 남쪽으로 약 40km가량 떨어진 요카이치에서 발견됐다.


한편 최근 세키톨레코의 훈련 모습이 담긴 이미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은 세키톨레코의 SNS 계정에서 발견됐는데, 낡은 외벽이 보이는 길가에 운동기구를 세워두고 훈련에 임하는 등 열악한 모습이다.


사진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지긋지긋했으면 올림픽까지 출전해서 도망을 쳤겠나", "아쉽게 됐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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