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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테스형! 이건 아니지"…코로나 여파 '나훈아 콘서트' 결국 못 연다

최종수정 2021.07.22 08:50 기사입력 2021.07.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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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 규모 나훈아 부산 콘서트 결국 금지
부산 시민단체 "나훈아, 몽니 부려"
신대철 "후배들은 몇십 명 공연도 취소" 비판

가수 나훈아.사진=KBS 캡처

가수 나훈아.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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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결국 취소됐다. 당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해당 콘서트는 매회 4000명 규모로 사흘간 여섯 번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부산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심해지자 정부는 결국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체육관·공원 등 등록되지 않은 공연장에 대한 공연을 금지했다.


앞서 나훈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한된 장소에서 수천 명이 모이다 보니 "콘서트가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될 수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어 비판은 더욱 커졌다. 부산은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다 신규 확진자 수였던 82명을 경신한 기록이다.


관련해 부산경남미래정책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 국민의 가중된 불안감과 흔들리는 방역 앞에서 가수 나훈아가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며 "테스형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움직인 국민 가수의 책임 있는 자세는 어디로 가고 나훈아의 몽니에 부산시와 중대본 등 방역당국이 속앓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가수 나훈아. 사진제공=예아라예소리

가수 나훈아. 사진제공=예아라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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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역당국은 공연장인 벡스코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콘서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나훈아 측에 법적 대응 등 무관용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뮤지션 신대철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배들은 겨우 몇십 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다"라며 "가왕이시라 한 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라며 나훈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나훈아 측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지난주 대구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하루 두 차례씩 모두 6회 열렸는데, 이 콘서트에 총 2만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해 나훈아는 지난 대구 콘서트에서 "코로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발언해 공연 강행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22일) 0시부터 8월1일 24시까지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은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되나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체육관이나 공원,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공연들이 전면 금지되면서 나훈아 콘서트 또한 열릴 수 없게 됐다.


또한 이달 30일 벡스코에서 예정된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역시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개최를 강행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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