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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방한한 안드레스 알라만드 칠레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그린뉴딜 정책 연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날 한-칠레 외교장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후 남미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알라만드 장관님과 대면 회담을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칠레는 1949년 남미 최초로 한국 정부를 승인했고 우리 정부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는 등 전통 우방국이다.


정 장관은 "특히 칠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굳건한 지지 입장을 표명해 왔다"며 "2019년 피녜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양국간 호혜적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양국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교역·투자뿐 아니라 ▲그린수소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남극협력 등 실질협력 분야로 크게 확장되고 있다며 "회담을 통해 교류·협력 강화와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양국간 협력, 칠레 그린수소 정책과 우리의 그린뉴딜 정책 간 연계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말했다.


알라만드 장관은 양국이 민주주의 존중, 자유와 평화 추구 등 같은 가치를 공유해왔음을 언급하며 기후변화·그린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 사이버안보, 혁신 등 미래형 아젠다를 함께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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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은 "연내 FTA 개선협상 타결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키는 것"이라며 정 장관에게 협상 타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알라만드 장관은 "내년 한-칠레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관계가 활성화되고, 양자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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