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확진자, 강원 전체의 53.6%‥ 10~20대 절반 차지
강릉시, 25일까지 '거리 두기 4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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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동해안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민의 50%가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되는 8월 말까지 방역 고삐를 더욱더 죄기로 했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휴가철과 방학 중 코로나 19 확산 가능성이 높고 방역 공백이 우려되는 곳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학 중 학생 접촉이 많은 학원, 교습소, 개인 과외 종사자는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주마다 1회 주기적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흥시설 종사자와 주거 및 생계를 같이하는 가구 구성원 중 1인에게도 이달 31일까지 진단 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특히 젊은 층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강릉 지역 다중이용시설 밀집 장소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찾아가는 코로나 19 진단검사 버스'를 확대 운영해 1일 최대 1500여 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접촉자를 정확히 찾기 위한 역학 조사 범위도 확대한다.


현행 지침상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확진자와 접촉자에 실시하는 역학 조사 기간을 증상 발생 5일 전부터로 확대하고, 접촉 범위도 넓혀 빠른 자가 격리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을 비롯한 코로나 19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특별 점검도 벌인다. 휴가철 피서객 이용이 많은 고위험 시설에 도와 시·군, 경찰 등 1100여 명의 점검 인력을 투입,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군 방역대응 상황 관리에 도 실·국장의 지역별 책임관제를 시행해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과 신속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7월 들어 도 내 코로나 19 확진자 중 동해안의 확진자가 전체의 53.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절반 가까운 45.8%이며, 전체 확진자의 62%가 남성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내 병상가동률은 68.8%이며, 영동지역 확진자 증가로 추가 병상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강릉시는 오는 25일까지 거리 두기 4단계로 전격 상향했다. 도는 내달 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 대해서도 일괄 사적 모임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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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염병정책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은 조금만 활동을 자제하면서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도민의 50%가 접종을 마치게 되는 8월 말까지 도민 여러분은 다시 한번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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