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운용자산 40兆 돌파 ‥상반기 수익률 9.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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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기금운용자산이 40조원을 넘어섰다.


김호현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 이사는 19일 "올 상반기 기금운용자산은 40조 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조8000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가손익을 반영한 수익은 약 2조3000억원 규모로, 올 상반기 운용수익률은 9.1%로 집계됐다. 김 이사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였고, 채권 부문서도 저금리 상황에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크레딧 펀드 등에 적극 투자해 성과를 거둔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 및 대체투자 부문에선 과거 투자 건이 성공적으로 회수되면서 수익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말 투자한 KHQ 3호펀드의 경우 올해 3월 취업포털업체 ‘잡코리아’의 경영권을 성공적으로 매각, 985억원의 이익을 분배받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기업금융에서도 2019년 미국 모기지 대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업체 ‘엘리 메’에 투자한 건이 1년 3개월만에 매각되면서 상반기 투자원금의 약 4배인 1300억원 매각차익을 거뒀다. 인프라 부문에서도 미국과 호주 민관협력 인프라자산에 투자한 펀드 ‘애버딘(Aberdeen) PPP 인프라펀드 1호’를 매각해 147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교직원공제회는 하반기에도 대규모 국내외 채권 및 블라인드 펀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사회책임투자형 신규 운용사 3곳에 총 6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 이사는 "주식 부문은 거시경제 여건을 고려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업종 및 종목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용수익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채권부문은 신용등급 대비 수익성이 양호한 회사채 등을 선별해 3700억원 내외를 투자할 계획이며, 해외채권 부문에서도 구조화채권 및 일임펀드 등을 통해 총 5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기업금융부문에선 7월중 공모경쟁방식으로 국내 블라인드 PEF 운용사 8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투자규모는 총 4750억원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부동산은 수익 변동성 축소를 위해 대출형 투자비중을 확대해 갈 계획"이며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등 신수종 자산에 대한 투자기회가 발굴될 경우,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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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1971년 설립된 교직원 복지기관이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2020년말 기준 약 8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45조8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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