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눈 후사인 전 파키스탄 대통령,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81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맘눈 후사인 파키스탄 전 대통령이 암 투병 끝에 13일 밤(현지시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5일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후사인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암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2주 동안 남부 카라치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2013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2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파키스탄은 내각책임제를 채택한 국가로 총리가 실권을 가진다.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가 원수이자 군 통수권자로 주로 의전 역할을 수행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한 그는 남부 신드주가 주요 지지 기반이었다. 1999년에는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 체제에서 신드주 주지사도 역임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자신을 크게 드러내지 않은 채 막후에서 조용하게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몸담았던 야당 파키스탄 무슬림연맹(PML-N)의 셰바즈 샤리프 총재는 "파키스탄인이 사랑했으며 좋은 성품을 가진 소중한 정치인을 잃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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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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