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시장,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거래대금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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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RX 금시장의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14% 가까이 증가하면서 시장 개설 이후 총 누적 거래대금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 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26.2㎏, 82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9.4%, 13.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대금은 1조160억원으로 시장 개설 이후 총 누적 거래대금은 4조원을 넘어섰다. 연도별 누적 거래대금은 2014년 448억원, 2015년 938억원, 2016년 2054억원, 2017년 2569억원, 2018년 2149억원, 2019년 5919억원, 2020년 1조801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량은 15.5t으로, 1㎏ 골드바로 전부 인출해 세로로 쌓을 경우 여의도 63빌딩(289m)의 약 5.9배 높이가 된다.

지난달 말 기준 KRX 금시장의 1g 당 시세는 6만4120원으로 올해 저점(6만2300원) 대비 3% 상승했으며 시장 개설 해인 2014년 말(4만2330원) 보다는 51.5% 올랐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을 보면 개인이 50.1%로 전년 대비 10.4%포인트 하락했다. 실물사업자는 34.4%(12.9%포인트상승), 기관 15.5%(2.5%포인트 하락)로 개인 및 기관 비중이 감소했다.

KRX금시장은 2014년 개설 이후 거래대금 기준 연평균 82% 성장하며 개설 6년만에 시장 규모가 34배 성장했다. 장외시장 및 해외 주요 거래소와 비교하더라도 높은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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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시장의 이같은 성장 요인으로는 ▲낮은 거래비용 ▲거래 편의성 ▲자유로운 보관·인출 등이 꼽힌다. KRX 금시장은 장내 거래 시 세제 혜택이 부여되며 다른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로 매매가 가능하다. KRX 금시장은 매매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이 없으며 장내 거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또한 증권사를 통해 주식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현재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10개 증권사가 참여하고 있다. KRX금시장에서 매입한 금은 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필요시 자유로운 인출이 가능하다. 장외시장의 경우 보관이 불가능하고 골드뱅킹(계좌)은 1㎏ 당 약 27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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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금을 귀금속이 아닌 안전자산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거래소는 KRX금시장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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