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운영됐던 시설 한 곳에 집약해 업무 편의성 높이고, 감염 전파 가능성 사전 차단
구급장비 소독 ‘감염관리실’, 구급대원 임시격리 ‘감염관찰실’ 차량 내외부 세척시설

오염 구급장비 소독~코로나 의심 대원 격리관찰…서울시 '원스톱 119감염관리실'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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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119구급이송체계를 갖추기 위해 중랑소방서 내에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설치하고 이달 초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소방재난본부가 처음으로 구축한 ‘다목적’ 감염관리시설이다. 응급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에 사용된 장비를 세척·소독하는 기존 ‘감염관리실’의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구급대원의 임시 격리를 위한 ‘감염관찰실’, ‘물품보관창고’ 등 분산 운영됐던 시설을 한 곳에 집약했다.

현장대원들의 안전한 감염관리를 위한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 처리해 구급·이송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3자 감염 전파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과 대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다.


중랑소방서 내 설치된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지상 2층 규모로 감염관리실, 구급차량 세척용 분무설비, 감염관찰실, 물품보관창고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중랑소방서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전 소방서, 경찰, 타 시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각 소방서 여건에 따라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한 119구급 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급차량 세균·바이러스 검사도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가 감염병 전담 구급차를 포함한 119구급차 171대를 대상으로 세균 4종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구급차 주요 장비 등에서 채취한 검체 853건에서 세균·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백신접종 시작과 함께 백신접종 이상반응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2월26일부터 7월9일까지 이상반응으로 인한 이송 환자는 27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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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구급장비 소독·세척부터 구급대원 임시격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운영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119구급이송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과 현장대원 모두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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