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법무차관에 '판사 출신' 강성국 내정…非검찰 기조 계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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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 법무부 차관으로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55·사법연수원 20기)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에서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과 여성·아동 범죄정책 등 법무부의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내정자를 낙점한 배경을 밝혔다.

강 내정자는 바로 다음날인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서 합격하고 1994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의정부지법, 서울중앙지법에서 21년 간 판사로 일하다 2015년 변호사 개업 후 법무법인 지평에서 일하다 지난해 7월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임용됐다.


그는 법조계에서는 판사 출신 답게 합리적이고 인품이 좋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법무실장으로 일할 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지척에서 보좌하며 각종 중요 사안들에 대한 박 장관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인물들 중 한 명으로도 손꼽힌다.

강 내정자는 지난달 28일 이용구 전 차관이 사표를 낸 후 공석이었던 법무부 2인자 자리를 채운다. 약 한 달만이다. 이 전 차관은 택시기사 폭행 사건으로 취임 6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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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는 이 전 차관에 이어 강 내정자까지 '판사 출신' 인사를 연이어 차관에 앉히며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를 다시 한번 보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이 전 차관을 발탁하며 60년 만에 처음으로 비(非)검찰 출신 법무부 차관을 탄생시켰다. 법무부 차관은 그 이전까지 검찰 업무 전반을 관장해야 하는 법무부의 업무 특성상 검찰 출신 인사들이 많이 등용됐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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