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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델타 변이에 이어 페루발(發) 람다 변이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최근 "람다 변이가 지난 4주간 약 30여개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발원지인 페루에선 이미 신규 감염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지배종이다.

문제는 페루 인접국뿐만 아니라 주요 백신 접종 선도국과 유럽에서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아시아에선 발견되지 않았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람다 변이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독일, 칠레, 아르헨티나, 스페인, 멕시코, 콜롬비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캐나다, 브라질, 폴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칼, 볼리비아, 우루과이,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덴마크, 체코 등에서 확인됐다.

페루에서 지난해 12월 처음 발견된 람다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 남아공발 베타 변이, 브라질발 감마 변이, 인도발 델타 변이와 달리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는 아니다. 에타 변이, 카파 변이 등과 함께 관심 변이에 속한다.


하지만 향후 델타 변이보다 더 위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영국 보건부는 최근 람다 변이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을 두고 "전염성이나 항체 무력화 능력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최근에는 람다 변이가 백신의 중화 반응을 3.05배 감소시켜 예방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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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다만 해당 연구가 시노백 백신을 대부분 접종한 칠레에서 진행된 만큼 중국산 백신에 한정된 연구 결과라고 지적한다. CNBC는 "람다 변이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시 예방 효과가 있는 반면 시노팜, 시노백 등 남미에서 널리 쓰이는 중국산 백신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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